소니 A7시리즈용으로 이미 걸출한 FE55.8ZA 렌즈가 있지만 AF렌즈 이기도 하고 초음파 모터가 달려있는 렌즈라 수동으로 초점링을 돌릴때 밋밋함은 정말....
거기다 화질에만 목숨을 걸고 만들었다는 조나 설계의 렌즈라 엄청 날카로운 느낌에 적응을 못하고 샀다 팔았다를 반복하던중 자이즈에서 플라나 설계의 록시아 50/2를 생산 판매한다는 소리를 듣고 꼭 구입을 해야할 렌즈라 생각했는데 오랜 기다림 끝에 드디어 구입하게되었다...
수동렌즈인 덕후라 그런지 가장 마음에 들었던 점은 풀수동렌즈로 출시된 점이다..
시대에 역행하는 수동렌즈에 엄청난 가격을 생각하면 .....뭐하는 짓인가 하고 싶기도 하고..ㅎㅎㅎ
고급스러운 패키지
세기정품임을 표시하는 정품 스티커가 옆면에 붙어있지만 정품이나 내수나 고장났을때는 큰 차이는 없는거 같다는 생각이...
국내에서는 간단한 수리만 가능하고 렌즈분해를 해야하는 수리는 공장으로 보내서 수리를 해야한단다....
렌즈 시리얼 별로 관리되는 mtf 차트가 있어 그렇다고 하는데...
정품은 세기에서 접수를 받아서 일본으로 배송 대행 해주는거 말고는 ...쩝
내부 패키지도 상당히 고급스럽다.
재미있는 점은 겉박스에는 렌즈 외형이 속박스에는 렌즈 구조가 그려져있다..
드디어 개봉...
잘 포장된 렌즈와 후드가 보인다..
렌즈 구경은 52mm 플라나 설계 f2.0의 조리개값을 네임링에 레드T와 함께 각인..
네임링에 각인된 레드T 마크는 볼때마다 설레인다..
옆모습은 정말 단단하고 묵직한 느낌이 들며 최소 초점거리는 45Cm로 50mm렌즈들과 거의 동일한 수준이다.
칼 자이즈 올드렌즈들 최소거리는 준마크로 수준인데 현행으로 오면서 초점거리가 40cm이후로 밀린게 좀 아쉽다
이렌즈의 원형은 RF렌즈 였다는 점을 생각한다면 엄청 짧아진 초점 거리지만 아쉬운건 아쉬운거...쩝
자이즈 하면 떠오르는 파란방패 로고를 승계한듯한 파란색 마운트링은 정말 고급스럽다
수동렌즈를 사용하면서 부터는 거리를 걸어다니며 가볍게 스냅을 찍어왔던 터라 플라나 설계의 렌즈는 뭔가 나랑은 잘 안 맞는 렌즈라는 생각에 잘 사용을 안했었던 렌즈중 하나였는데 최근 인물사진을 다시 시작하게 되면서 진가를 알게된 플라나 설계 렌즈라 생각이 든다.특히 칼점사의 느낌은 정말 감동이 었는데 그느낌이 그대로 이어질꺼라 기대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