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구투 ,A99II, A99m2(마크투) 등 같은 바디를 부르는 이름도 많지만
딱 하나로 표현하자면 소니 의리 바디 ㅎㅎ
2016년 12월 기대도 안했던 출시로 정말 기쁘고 놀랐던 기억이 새록새록
첫느낌은 크롭바디인 a77에 센서만 교체해 출시한듯한 느낌이 강했지만 볼수록 매력이 느껴지는 외형을 가진거 같다
상단 정보창과 필수기능이 버튼식으로 외부에 나와있어 조작이 직관적이고 편리하다
a99ii에 붙박이 렌즈로 마운트 중인 sal 50.4za
a99ii와 가장 잘 어울리고 최적의 성능을 끌어내는 환상적인 짝꿍이라는 생각이 든다.
a99는 와이파이 전송기능이 없어 불편했는데 gps기능을 빼고 와이파이 기능을 넣어 줬다..
gps는 스마트폰과 연동해서 기록가능하다.
칼자이즈 t코팅이된 뷰파인더
t코팅 유무 차이를 느껴보지는 못했는데 각인의 뽀대는 확실하게 느껴진다..
카메라 제조사 통털어 가장 완성도 높고 기능이 좋은 세로그립
타사 세로그립은 배터리만 추가 장착이 가능한 배터리 그립이라고 생각된다..
nfc 기능도 함께 넣어 폰과 연결이 편하다.
가장 마음에 들었던 듀얼 메모리슬롯
지금은 a9와 a7riii 도 듀얼 슬롯이지만 소니에서 듀얼메모리 슬롯을 적용한 유일한 시리즈가 a99 시리즈 였던거 같다.
뭔가 멋져보이는 후면과 세로그립
바디후면의 모든 기능을 세로그립에서 동일하게 조작 가능하다.
a99투를 떠나지 못하는 가장 큰 이유 틸트와 스위블이 되는 후면 LCD
A99 시리즈를 사용한 이후 촬영을 위해서 바닥에 누워 본 기억이 없다...ㅎㅎ
독특한 구조의 틸트 스위블 lcd 덕분에 스마트폰 처럼 화면을 보며 셀카도 가능하다.
세로그립 창작시 위쪽으로 세로그립 미장착시 아래로 내리면 화면을 보면서 셀카 촬영이 가능하다
횟수로는 3년 실제로는 15개월 정도 사용하면 돈도 벌게 해주고 많은 추억을 남겨준 바디지만 아쉬움도 많다
af가 구구에 비해 많이 좋아지는 했지만 새로운 시스템을 장착한 방식이 아니고 a77ii 바디의 af 방식에 컨트라스트 af를 조합한 반쪽짜리 느낌이..
미러리스로 흥한 소니에게 후속기를 바라는건 큰 욕심이고 85za 와 135za 렌즈 두개만 ssm 초음파 모터가 장착된 모델로 리뉴얼 해주었으면 좋겠다.
이미 a9와 a7rm3 와 gm 렌즈를 풀구성해서 가지고 있어 판매를 생각해 보기도 했지만 알파A마운트 렌즈도 풀셋으로 가지고 있고
의리로 출시해준 소니의 배려? 에 그냥 고장나서 못 쓸때까지 소장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