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카 CL을 구입하려고 마음 먹었을때 가장 먼저 검색해서 알게된 렌즈로
렌즈의 정식 명칭은 Leica Summicron-TL 23mm f2 ASPH 개인적으로 라이카 렌즈
Summicron 계열 렌즈를 좋아해서 더욱 끌리는 렌즈였다
CL바디가 크롭 바디라 환산 35mm 일상스냅 촬영에 좋은 화각이다.
팬케익 스타일에 18mm TL 렌즈도 있지만 광각계열 렌즈는 그리 좋아하지 않고
팬케익렌즈와 나는 궁합이 잘 안맞는...
환산 35mm 화각이고 렌즈크기에 비해서 후드가 상당히 크다고 생각했는데 장착하고 나니 잘 어울린다.
라이카 감성인가?
렌즈에 각인된 레터링이 거꾸로 보이는데 뭔가 어색하다..ㅋ
네임링을 좀 조여서 방향을 바뀔지는 모르지만 나중에 한번 시도를
뒤집어 놓고 사진을 찍으니 정상으로 보인다...
세상에 완벽한 렌즈는 없다고 하지만 이렌즈는 치명적인 단점이 하나 있다.
조리개를 f2.0 최대 개방에 놓고 최소 초점거리에 근접한 촬영을 했을때 조리개 값이 자동으로 조여지는 치명적인 단점이..
M모드 A모드 상관없이 근접 촬영을 시도하면 조리개값 f2.0에서 f3.0 조리개값 사이에 적당한 조리개값으로 자동으로 변경되어 버린다
아마도 화질애 대한 라이카의 자존심때문에 최대개방 근접촬영시 조리개가 적당한 수준으로 조리개를 조절해 최적의 화질을 내려고
프로그램을 작동 시키는거 같은데 최소한 m모드에서는 내가 원하는 조리개값으로 촬영을 할수 있게 해줘야...ㅡㅡ;;
후지 x100시리즈의 렌즈도 근접촬영시 화질 열화가 있었는데 23mm TL 렌즈도 동일한 문제를 가지고 있는거 같다.
Leica Summicron-TL 23mm f2 ASPH
정말 멋진 외형과 균형감을 가지고 있는 만능화각의 렌즈지만
최대개방 근접 촬영을 자주하신다면 고민을 해보시는걸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