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 시간 사용했던 라이카 Q의 향수에 이끌려 라이카 Q2를 예약하고 3주만에 수령했다.
일반적으로 카메라 구입할때 살펴보는 스펙위주로 간단한 비교표를 만들었는데 이렇게 비교하니 확실한 업그레이드 바디라는게 느껴진다
일단 화소수가 4700만 화소로 올라가고 감도및 전자셔터 속도가 증가 동영상도 4K 촬영가 가능해졌다.
상판 디자인은 동영상 버튼이 사라지고 전원버튼 디자인 상판 각인의 차이말고는 Q와 Q2는 차이점이 거의 없다.
전면은 Q와 큰차이가 없다.
가장 많은 변화를 느낄수 있는건 후면과 하판 쪽인데 후면 조작버튼이 3개로 간소화 되어 라이카 M10과 라이카 CL 이 동일한 버튼숫자와 메뉴를 사용한다.
십자 버튼이 오른쪽에 위치해 있는데 중앙버튼 설정을 커스텀 할수 없는 점이 여전히 불만스럽다.
십자키로 초점 영역을 변경하고 중앙을 누르면 초점이 중앙으로 가는 정도만 되어도 좋을텐데 디스플레이 메뉴가 지정되어 있다.
Q와 비교했을때 가장 큰 변화를 느낄수 있는 부분인 하판 모습
일단 배터리와 메모리 슬롯이 분리가 되어 있다
Q는 메모리슬롯과 배터리가 함께 들어가는 구조
Q2는 배터리 따로 메모리 따로 위치라 분리된 구조
Q2의 가장 큰 장점으로 홍보한 방진방적을 위해 배터리 실링이 잘 되어 있는 라이카 SL 배터리를 채용했는데
SL과 Q2전용 디자인이라 호환 배터리 출시는 기대하기 어려울꺼 같다.
하지만 배터리 용량이 커져 사용시간이 늘어난점은 마음에 든다.
메모리 슬롯 뚜껑도 방진방적에 대응하기 위해 실링이 잘 되어 있으며 메모리 슬롯 공간을 넉넉하게 뽑아놔서 3세대 Q3는 듀얼 메모리 지원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Q2가 고화소로 바뀌면서 가장 큰 장점은 크로핑이 자유로워진게 아닐까 생각된다.
원본
크롭
라이카 RAW 파일인 DNG 은 Q,Q2 동일하게 보정이 잘 먹는거 같다.
엔탁한 느낌의 프리셋을 적용했는데 이질감 없이 좋은 느낌을 준다.
테스트 사진들.
AF도 상당히 빠른 편이라 사용하는데 불편함은 없어 데일리 카메라로는 손색이 없는거 같다.
장점이야 조금만 검색하면 나오는거라 사용하면서 느낀 단점 몇가지만
방진방적 때문에 바디가 통으로 만들어져 외부단자가 없다
외부단자가 없으니 외부전원이나 외장배터리로 충전이 불가능하다
매크로 모드가 별도로 존재하는 점은 아주 큰 장점이지만 매크로 모드에서 f1.7 조리개 사용을 못하고 f2.8로 조리개가 변경되는건 Q,Q2공통적인 단점
조작 다이얼 이외는 커스텀 설정이 불가능한 점도 단점이고
위 모든 단점을 압도적으로 능가하는 단점은 가격이다...
국내 예판가격 697만원 입니다.
이상 내 돈주고 사서 쓰는 라이카 Q2 간단 사용기 끝~